부산 남포동, 사상 꼭 가볼만한 카페 핫 카페 2곳

다이내믹부산 부산의 별명이라고 해야 하나? 도시를 일컫는 말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다이내믹 부산이라.... 의아했지만 살다 보니 정말 호를 잘 지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만큼 부산은 다이내믹하다. 곳곳이 재미적인 요소로 가득 차있다. 카페라고 다를까 바다를 접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그 깊이가 깊은 만큼 부산 곳곳에 이색 카페들이 간혹 있다. 그중 추천하고자 하는 카페 2군데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부산 이색 카페 추천 - #1 레귤러하우스 

 

서울에서 놀러 온 친구 때문에 남포동 이곳저곳을 떠돌다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나의 감성에 딱 맞았다. 레트로 하면서 클래식하면서 올드하다. 거기가 엣지 아니 힙한 요소까지 완벽했다. 처음 들렸을 때 사장님은 구석 한편에서 단골손님과 맥주에 만담을 나누고 계셨다. 누가 주인지 객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던 이곳! 이젠 엄청 유명한 곳이다. 아마 그때도 내가 몰라서 그렇지 엄청 유명한 곳이었을 것이다. 

 
이름 : 레귤러하우스 위치 : 부산 중구 중구로 40번 길 22
위치 :  아래 위치링크. 

레귤러하우스 : 네이버

 

와우!! 평점이... 4.7이 넘는다. 그냥 카페인데.... 와우!! 
아래 사진만 봐도 어떤 느낌일지 대강 예상이 가능할 것 같다. 
서울에도 이런 곳이 종종 있다. 
엔틱 한 느낌의 힙한 느낌. 홍대 앞에 곱창전골이 딱 떠오른다. 거기도 정말 좋은 곳인데... 아직 하려나 모르겠다. 

 

 

부산에 와서 술도 한잔하고 싶고 커피도 한잔 하고 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면 한 번쯤 들리면 힙한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실 것이다. 또 혹시 아는가 술 한잔 건네주실지!! 여행의 재미가 그런 거지 않을까?? 

 

 부산 이색 카페 추천 - #2 

 

부산 사상에 이색적인 카페가 하나 생겨서 추천하고자 한다. 캠핑을 좋아하는 나에겐 딱인 그런 카페이다. 캠핑과 카페를 한데 모아놓은 그런 곳!! 부산 사상 공장 단지 안에 괜찮은 부지를 선점한 것 같다. 서부산이 빨리 떠야 한다!! 파이팅 하자!

 
이름 :  부산 클래식캠퍼 
위치 :  부산 사상구 대동로 224 클래식캠퍼 (아래 위치 링크)

 

클래식캠퍼 : 네이버

주인이 누구인지 정말 지도 링크에 뜨는 사진까지 이쁘네!! 와... 

 
 

간단하게 외관을 보자면 이런 분위기의 카페이고 

 

내부 인테리어를 보자면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카페이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리면 좋을 것 같은 카페이고 분위기만으로 일단 압권이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각종 캠핑장비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구성되어 있어 둘러보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왠지 사장님이 젊은 느낌에 서핑을 좋아하는 부산 사나이 아닐까 싶은 예상을 해보며!!! 
부산 이색 카페 #2를 얼른 준비해 봐야겠다. 

 

 마치며 

 

고향은 울산인데 자유롭게 도시를 즐겼던 건 아무래도 울산보다 부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누렸던 것 같다. 거기서 결혼도 하고 연애도 했으니 그런 부산을 속속들이 다 알 지는 못하지만 나만 아는 그런 곳들이 구석구석 있고 어쩌다 들렸을 때 믿고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블로그를 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쓰다 보면 이렇게 쓰면서 기분 좋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면 감사하기도 하다. 블로그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쓴다고 얼마나 벌겠는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겨서 더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