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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서울근교 캠핑장 포천 노원힐링캠핑장 후기 feat 나혼산 캠핑장

by 나다니가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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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 혼자산에서

익숙한 캠핑장이 나왔다.

바로 노원힐링캠핑장

전에 왔을 땐 2년 정도 전 겨울이라서

이 좋은 캠핑장을 마음껏 누리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이 넓은 캠핑장을 너무 잘 누리고 왔다.

이렇게 캠핑장 가운데

큰 잔디광장이 있다 

여기서 아이들도 뛰어놀고 

좋아 아주아주!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은

사실 타프가 필요하지 않다.

 

아무것도 안치는 게 제일 좋기 때문에

타트 없이 대신

#번독솔로베이스 하나 가지고 와봤다.

둘 다 면텐트라 어울릴까 했는데

그럭저럭 머 괜찮은 듯했다

 

날씨가 우선 너무 좋았다.

앞으로는 넓은 운동장이 있었고

사이트 바로 옆에는 적당한 나무가 그늘까지 만들어 줬다.

요즘 같은 계절은

그냥 햇볕을 째고 있으면 딱 따뜻한 날씨이긴 한데

계속 그러고 있으면 좀 피부가 아프니까!

 

타프 없었는데 낮엔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맘껏 놀았다.

번독솔로베이스와 #이든 피칭하고

어떻게 이제 좀 쉬어보자!

번독 이 텐트 정말 좋은 것 같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적당하고

부피도 별로 안 차지 하고

 

솔로캠에 이만한 텐트가 잘 없을 듯하다.

거기다

부시부시 느낌까지!!

방출한 첼트반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사진에는 없는데

바람이 적당해서

아들과 연도 날렸다.

넓은 운동장의 장점을 정말 다 누릴 수 있었던 캠핑장

포천 오면서

6000원 주고 구매한 장작!

포천 오시는 분들은

여기서 장작 구매하면 정말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습니다.

추천드려요

 

구매처는 아래에 적어놓을게요!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개시한 화로대

저 화로대가... 아마

외국의 비싼 화로대를 그냥 카피한 제품일 거다.

난 2만 원대에 구매를 했으니

근데 가볍고

크기도 적당하고

(사실 조금 작기는 하다)

느낌도 좋아서 앞으로 자주 사용할 화로대가 될 듯하다

 

 

저녁이 되면 우린 자러 들어간다!

얼른 자고 10시 다시 일어나서 못다 한

저녁을 누려야 된다!

과연 일어나 수 있을까 싶지만......

 

결국 일어나서

남아있던 장작 다 태우고 잠들었다.

 

우리 텐트 옆에는 정말 큰 나무가 있는데

거기는 저렇게 등이 밝혀져있다.

그래서 만약 우리가 저기에 있었다면

아들 일찍 자는데 방해가 되었을 것 같다.

우리 사이트 너무 좋았다.

 

멀리~~ 보이는 우리 사이트!

텐트 2동과 흰둥이!

힘을 내라 힌두아!! 쌩쌩 달리자고!

 

캠핑을 하면

대게 루틴이 있다.

 

다음날

와이프는 아침 조용한 시간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 마신다.

난 보통 혼자 새벽에 산책을 다닌다.

아들이 생기고 나서는 같이 가기도 한다.

이번에는 아들이 늦잠을(7시까지) 자서

혼자 주위를 좀 걸었는데

먼가.... 이상하게 좋았다.

 

시골에서 태어나서

시골에서 쭉 자러서 그런지

먼가 시골, 논, 골목 이런 걸 보면

어릴 적 쌓아두었던

기억나지 않는 기억들이 날 꼭꼭 자극하는 것 같다.

이날 아침도 그랬다.

오랜만에 느끼는 좋은 감정이었다.

 

또 이렇게 마지막 가족사진 하나 찍고

집으로 간다.

이번캠핑은 먼가 덜 힘들었다.

근데 내가 덜 힘들었으면

아마 아내가 좀 힘들었을 거야

아내가 덜 힘든 날은

내가 아마 좀 힘들었을 거고

 

세상사 다 그런 거 아니겠나.

 

자 다음 캠핑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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