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빙어 낚시 포인트 3곳 총 정리. 겨울 딱 2달 즐길수 있는 빙어 낚시! 꼭 해봐야 하는 아웃도어

겨울에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활동은 스키, 보드, 동계캠핑 그리고 얼음썰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빙어낚시, 송어 낚시가 아닐까 한다. 빙어나 송어 낚시는 딱 겨울철 꽝꽝 언 얼음이 확보가 되어야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유니크한 활동 중 하나이다. 
 

 서울 근교 대표적인 빙어 낚시 포인트

서울근교에 대표적으로 빙어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는 3곳 정도 된다. (초보자 기준) 바로 서울 근교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2시간이면 언제든 갈 수 있는 춘천의 낚시 포인트이다. 겨울철에는 차도 안 밀리기 때문에 여행 가기 참 좋은 계절인 것 같다.
 

 

 

 1. 춘천 - 봄을 그리는 농원 ( 일명 봄그리농원 )

네비주소 : 봄을그리는농원
이곳은 빙어 낚시의 메카로 해다마 엄청난 인파가 찾는 곳이다. 이곳의 장점은 얼음으로 뒤덮인 강 한가운데에서 대자연은 아니 겨울 산과 강을 맘껏 느끼며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봄 그리는 엄청 넓은 빙판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 사방으로 혹 트인 구조라 광활한 강 위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이런 곳이 정말 한국에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차장
꽤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일찍 일찍 서두르면 어렵지 않게 주차가 가능하다. 일찍 일찍 오면 넓은 주차장이라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으나 이곳의 바닥은 기상상태에 따라 상당히 좋지 않다. 바닥이 뻘 밭처럼 질퍽질퍽하기 때문에 승용차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비 온 뒤만 아니면 머 상관없긴 하다
 

 

화장실
빙어낚시터의 최대 단점 중 하나가 바로 이 화장실이다. 제대로 된 화장실을 갖춘 곳이 잘 없다. 이곳 역시 화장실은 있으나 절대 깔끔하지 않고 포세식 화장실이라 상당히 불편하다. (화장실을 생각한다면 빙어 낚시는 조금 힘이 든 게 사실이다) 

위 오른쪽 사진을 보면 화장실이 살짝 보인다. 저곳이 화장실인데 와우! 엄청나다. 남자는 사실 주변에서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데 여자는 조금 난감하다! 그리고 아이들!! 화장실은 꼭 생각을 한번 해봐야 할 것이다. 
 
 

 2. 춘천 - 신포리 

네비주소 : 지촌리 444
대표적인 빙어 낚시 포인트인 봄 그리 농원과 상당히 비슷한 위치에 있는 신포리 찾아 가능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지촌리 444라고 네비에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주차장
봄 그리 농원에 비하면 다소 협소한 주차장을 가지고 있으나 그래도 주차할 공간이 있으니 어디가 되었든 서둘러 움직이면 된다 
 
화장실
이곳 역시 화장실이 별로다. 포세식 화장실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신포리는 유일하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 사진이 없다. 하지만 멀리 서는 봤는데 느낌 있고 상당히 괜찮아 

 

 

 

 3. 춘천 - 오월리 

네비주소 : 오월리 163-2 
가장 초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하지만 빙어는 위 2곳에 비해 절반이상으로 적다. 빙어낚시는 덤이고 그냥 겨울에 가족과 함께 여행 삼아 가고자 하신다면 이곳을 정말 강추드린다. 
겨울의 대자연을 누리긴 힘들지만 아담한 동네 천에서 빙어 낚시를 하는 느낌이라 즐겁게 놀기에는 좋다. 낚시뿐만 아니라 각종 썰매와 놀이를 즐길만한 것도 잘 갖추고 있어서 가족여행에 좋은 강추 하는 곳이다. 
 

 

 

이곳은 광수네 빙어?라는 매점과 옆쪽에 또 다른 매점이 있다. 얼음썰매장도 2곳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본인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면 된다. 바로 길 건너에는 식당도 잘 되어 있어서 놀기 그만이다. 

 

 

 

 

봄그리에 비하면 아담하지만 그래도 구석 쪽으로 가면 느낌 있다. 오른쪽 사진 쪽으로 가면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니 낭만 넘치는 곳이다. 언제 꼭 한번 빙박을 해보고 싶다. 

 

 

이렇게 얼음썰매 타는 곳도 정말 잘 되어 있어서 5천 원 정도면 얼음썰매를 빌려서 탈 수 있다. 가족과 놀기는 정말 이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괜찮다. 단 빙어는 잘 없다. 물골 쪽으로 잘 자리를 잡는다면 좀 잡을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이곳은 빙어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곳의 빙어 포인트 

사진의 빨간색으로 한 곳이 그래도 빙어가 조금 나오는 곳이다. 아무래도 깊은 쪽으로 갈수록 빙어가 나오니 물길 쪽으로 가야 빙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주차장 
주차장도 위 2곳에 비해 가장 넓고 많은 공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유료 주차장도 잘 구성이 되어 있다. 1일 주차에 약 5천 원 정도 하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없다. 바닥도 괜찮아서 좋으나 이곳은 참 놀기도 좋고 주차도 좋은데 빙어가 없다... 참 난감하다.

 

 

 

화장실 
이곳도 역시 화장실이 포세식 화장실이다. 하지만 이곳 오월리는 바로 옆에 카페가 있다. 그래서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몸도 녹일 결 카페에 들러 차 한잔 시키고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이곳 카페도 상당히 좋아서 추천드린다. 
 

이곳은 카페화장실, 빙어 낚시어 화장실 등 화장실이 몇 개가 있기 때문에 화장실 걱정은 3군데 중에서 제일 걱정 없이 할 수 있는 곳이다. 걱정 없다 화장실!! 

 

 

 마치며 

 

빙어 낚시는 일반 낚시와는 먼가 좀 다르다. 물고기를 낚는 것이 목적인 것은 같지만 그 대상이 작은 물고기라서 그런지 아니면 겨울철 얼을 위에서 구멍을 뚫고 한다는 그 감성? 때문인지 여느 낚시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겨울철 할 수 있는 좋은 놀이인 것 같다. 그게 아이든 어른이든.  

춘천에 대표적인 3곳의 빙어 낚시포인트를 알아봤다. 빙어 잡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면 무조건 봄 그리 또는 지촌리를 이용해야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겨울 놀이가 목적이라면 오월리를 적극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