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캠핑. 캠핑의 꽃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항상 캠핑난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게 사실이다. 나 역시 다양한 난로를 거쳐가면서 내 캠핑에 맞는 난로 선택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겼었다. 나의 경험을 비롯해서 캠핑 난로를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의 캠핑 난로 역사
나의 캠핑 난로 역사의
시작은 이쁨에서부터 시작했다.
첫번째 난로 : 도요토미 레인보우 난로
백패킹만 하던 내가 첫 면텐트(캠핑홀릭오두막텐트)를 접하면서 감성캠핑을 하고자 참 많은 시도를 했다. 바람막이도 직접 만들어 보고 캠핑 사이트도 감성 가득한 느낌으로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감성캠핑을 위해서 결정된 나의 첫 난로는 "토요토미 레인보우"난로였다.
장점: 1. 이쁘다. 2. 가볍다. 3. 이쁘다. 4. 가볍다.
사실 이 난로의 장점은 이쁘고 가볍다는 것이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은은한 조명 효과까지 있으니!! 감성캠핑에 서브난로를 찾으신다면 단연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단정 : 1. 따뜻하지가 않다. 2. 춥다. 3. 너무 춥다.
그냥 춥다. 이건 그냥 음... 등유를 쓰는 조명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난로가 따뜻하지가 않다.
오두막 텐트가 가로 세로 2.8. x 2.8에 높이가 2m정도 되었는데도 내부가 따뜻하지가 않았으니.....
사용가능한 텐트 스펙 : 노르디스크의 "이든" 정도면 딱 적당한 난로라고 생각한다.
가로세로 대략 2*2 정도에 높이 1.7정도 되는 텐트에서는 바닥공사만 잘한다면 충분히 11월까지는 사용 가능한 난로
두 번째 난로 : 토요토미 반사식 난로
그래서 결국 난로를 팔고 새 제품으로 구매를 했다. 카페의 도움과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끌어 모은결과 면텐트 그리고 오두막 텐트에선 반사식 난로가 좋다는 평을 듣고 직구롤 제품을 구입했다. 역시나 같은 브랜드에서 만들다 보니 외관이 상당히 이쁘다. 그리고 반시식 난로라 일반 대류형 난로에 비해 열이 전달되는 방향이 달라지다 보니 거의 같은 열량이라도 체감하는 정도는 훨씬 더 좋았다.
장점 :
1. 텐트 공간의 확보용이
2. 등유 냄새 거의 없음
3. 반사식이라 체감되는 온도가 높음
4. 적당한 감성과 이쁨
단점 :
1. 그래도 다소 모자른 열량
반사식은 사실 상당히 괜찮은 난로라고 생각을 한다. 간절기에 이만한 난로가 있을까 싶다. 간절기 난로를 찾으신다면 독보적으로 반사식 난로를 추천한다. 단 집에 한겨울용 난로가 있다는 가정하에!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볍고 게다가 따뜻함도 적당해서 간절이 이만한 난로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세 번째 난로 : 신일 팬히터 300
반사식 난로를 잘 사용하고 있다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무래도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어 난로를 판매하게 되었다. 상당히 괜찮았던 난로였는데 판매를 하게 되어 아쉽게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고 집에 많은 난로를 한 번에 두기가 참... 힘들었다.
아이가 있으면 팬히터가 최고다. 왜??
말 그대로 히터만 나오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아무래도 적기 때문이다.
장점 :
1. 화상의 위험이 상당히 적다
2. 팬히터 중 가장 가볍다.
3. 작은 사이즈로 무게도 가벼워 간절기 최고의 난로
4. 대류형에 필요한 무동력 팬이 필요 없다.
단정 :
1. 가격이 비싸다.
2. 간절기용으로는 좋으나 열량이 다소 모자란다
사실 간절기 서브난로를 선택함에 있어 300만큼 좋은 난로도 없다고 본다. 단, 집에 아이가 있는 경우 말이다.
그리고 팬히터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보다도 기화기 관리이다!!
네 번째 난로 : 신일 팬히터 900
팬히터 300을 잘 사용을 했기 때문에 900의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처음 팬히터를 알게 된 것도 누나가 900을 쓰고 있어서 캠핑을 가서 그 열량이 어느 정도인지 체감 또 했을뿐더러!!
가지고 있던 300이 더 중고가 되기 전에 900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빠른 결정을 했다.
결국 300을 900으로 바꾸고 조금의 금액 차이는 있지만 그건 머 열량이 높아지는 거니!!
300과 900의 스펙 차이를 간단하게 비교해 보자면 아래 그림과 같다.
난방 출력을 비교해보자면 300은 약 3.2kw이고 900은 5.2kw로 거의 1.7배 정도는 되는 듯하다. 누나의 텐트가 돔 허브쉘터 텐트인데 그 큰 텐트도 900으로 다 커버가 가능했으니 이 정도면 레이사 6에는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테스트는 실 사용을 해보고 다시 리뷰를 남겨 봐야겠다.
팬히터 관리 방법
팬히터는 등유를 바로 불로 만들어서 열을 내는 방식이 아니다. 등유를 가스로 만들고 가스로 만들 연료가 터지면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해서 팬을 돌려 뜨거운 바람은 내보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화기가 만약 고장이 난다면.... 수리비가... 그냥 7만 원 사라진다!!
그러므로 팬히터 사용하시는 분들은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어려운 것은 아니고 등유를 남기지 말고 다 쓰자!!라는 것이다!!
되도록 남은 등유는 바로바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기화기가 고장이 난다면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여 기화기를 고치거나 수리하면 좋다!!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기 싫다면!! 습관만 들이면 된다.
캠핑장에서 거의 모든 등유를 다 쓰고 오거나??
또는 남은 기름은 집에서 다 써버리자!! 겨울이니 집에서 쓰는 것도 난 좋다고 생각한다!!
나도 역시나 그렇게 습관을 들이고 있다.
추가 난로 : 코로나 난로
캠핑에 감성은 빠지면 섭섭하잖아. 팬히터는 생존의 문제가 달린 난로이다. 대류형 난로가 하나 있어야 캠핑의 감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니 대류형으로 적당한 제품을 골랐다.
바로 코로나 난로!!
일본 제품으로 외관이 상당히 이뻐서 구매를 했다. 그리고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20만 원이 거의 안 되는 가격이었으니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 아닌가!! 큐텐에서 구매를 했었는데 큐텐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배송도 빨랐고. 큐텐으로 벌써 난로만 2번째다. 다른 건 사본적이 없는데 말이다.
큐텐 직구 사이트 바로가기 (배송비 포함하면 21만 원 정도인데.... 쿠폰까지 먹이면 20만 원 안된다)
한국 내수 제품은 너무 비싸다. 하지만 이렇게 직구로 구매를 하면 정말 이상적인 가격으로 난로를 마련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는 것도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상당히 이쁜 모습이다. 옴니나 파세코의 투박함은 없고 이쁜 외관으로 상당히 큰 용량 또한 같이 가지고 있다. 이렇게 난 최종적으로 코로나 난로와 팬히터 900 모델이 나의 수중에 남게 되었고 앞으로 나의 캠핑을 책임져 줄 두 난로로 정해 졌다.
이렇게 정착하기까지 오랜 기간이 흘렀다.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디자인적인 측면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외관상 실용적인 상황으로 봤을 때는 더 이상의 난로는 없다고 판단이 된다.
난방 출력이 6.66kw 이 정도면 끝판왕이다. 서귤만 잘 돌려주면 앞으로의 캠핑은 충분히 재미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텐트별 난로 정리
가장 간단하게 생각을 하면 1m3당 약 1,000kw의 난방 출력이 필요하다고 대략 생각을 하면 겨울철 자신에 맞는 난로를 무난하게 선택 할 수 있을 것이다.
단, 팬히터가 아니면 써큘은 필수!!
코로나 난로 사용후기 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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